생각모음
굿피플
Daniel.kwak
2019. 5. 9. 00:45
우리집 티비에서 처음으로 결제까지 해서 본 프로그램이다.
1. 여덟명 중에서 단 2~3명만이 선택이 되는건 사실 채용시장에서 당연한거고 나도 겪어봤지만.
그럼에도 선택받지 못한 이들이 벌써부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.
근데 다시 생각해보면, 저 여덟명에 뽑힌것만으로도 다른 변호사들과는 다른 출발점 일수도 있겠다 싶다.
인맥부터 시작해서 억만금을 주고도 배울 수 없는 현장 경험들이니..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갔으면 좋겠다.
2. '이시훈 인턴'이 유독 눈에 띈다. 외모도 곱상하니 이름도 비슷한 이제훈을 닮은 감도 있는데 뭐랄까, 철저하게 본인만의 룰을 고수하며 살아온 완벽주의자 느낌이다. 사실 첫번째 과제 때 무려 한시간 가까이 시간을 넘겨서 제출하는걸 보면서 얼마 안가서 떨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.. 나에게는 반전의 캐릭터였다. 꼼꼼하고, 성실하고, 상사(선배)가 원하는 업무를 정확히 파악해서 마음에 쏙 들게끔 과제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라도 같이 일하고 싶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.
3. 설령 이시훈 인턴이 방송에 나오는 법무법인 인턴 과정에서 떨어지더라도, 나는 그가 어딜가서도 인정받고 잘 하리라고 생각한다.
4. 더불어..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활해오지 않았던가 하는 반성까지 들었당... 항상 꾸준함과 성실함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..!!